왜「정보 디자인」이 중요한가?

10월,도쿄에서 열리는 정보 디자인 국제 회의「비전 플러스 7」인터페이스·디자인과 지역 커뮤니티 디자인,아시아의 정보 환경까지, 다양한 시점에서 차세대 디자인의 가능성과 과제를 의논하는 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의 테마는 정보 디자인이다.정보 디자인이란 단어가 낮선 것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그 개념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정보 디자인이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그리고,그것은 어떤 가능성을 갖고 있기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들이 모인 「비전 플러스 7」회의의 주제가 된 것일까?

정보 디자인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은 1980 년대 후반이다.본래 디자인이란 것이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그 것에 담겨지는「가치와 의미의 전달」이기 때문에 이미 ‘디자인 자체가 정보 디자인’이라고 말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여기에서 말하는 정보 디자인이란 디자인 자체의 의미만으로는 해석되기 어렵다. 인간의 사고 프로세스,지식공유와 커뮤니케이션,시스템과의 상호 작용 등―우리 눈으로 볼 수 있게 존재 하진 않지만,인간의 활동을 이루어지게 하는 불가결한 요소에 구체적인「형태」를 주는 것이 바로 정보 디자인이다.

정보 디자인은「관계성의 디자인」

예를 들면,웹 디자인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웹 디자인은 논리적인 구조를 가장 우선시 하게 된다.

이처럼 정보의 구조를 알기 쉬운 구조로 정리하거나 사용자의 입장에서 인터페이스를 연구하는「정보 아키텍처」나 「유저 인터페이스 ·엔지니어링」등의 접근이 바로 정보 디자인이라고 말하는 거대한 태산의 일각을 표현하는 말일 것이다.

그러나,정보 디자인은 웹과 같은 디지털 미디어에만 그치지 않는다종래의 페이퍼 미디어,제품디자인,건축,또는 기업 조직의 매니지먼트나 사회 시스템까지 그 적용 분야는 극히 넓다. 다시 말해 정보 디자인이란「관계성의 디자인」이다.

우리들을 둘러싼 환경과 우리들 자신과의 관계성에 초점을 맞추고 거기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찾고,해결의 방법을 고안해 내고 그것을 실제의「형태」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이번에 열리는 비전 플러스 7 회의는 디자인 전문가만이 아니라 기업의 정보 전략에 관계되는 사람들이나 새로운 테크놀로지를 낳는 사람들,또는 지역 커뮤니티에 관계되는 사람들이 각각의 입장을 서로 교차하면서 의논하는 장소가 될 것이며,이 회의에서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 새로운 문제 의식이 공유되고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로의 발전을 도모하는 발판이 될 것이다.

정보 디자인 관련 사이트
Jakob Nielsen 박사
정보 디자인 전문가인 Jakob Nielsen 박사의 사이트.격주에 업데이트 되는 인기칼럼「Alertbox」는 인터페이스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느끼게 해준다.

MetaDesign
IIID의 소장을 맡는 Erik Spiekermann 가 설립한 정보 디자인 회사.Spiekermann 의 인터뷰 기사나 논문, 메타 디자인사의 정보 디자인을 반영한 프로젝트 사례를 볼 수 있다.

Sapient
Apple,Netobjects등에서 정보 디자인을 실천해 온 Clement Mok가 Studio Archetype을 매각하고,Chief Creative Officer로서 참여한 e-business 컨설팅 회사의 사이트.

vivid studio
정보 디자이너인Nathan Shedroff와 Drue Miller가 제작한 사이트.웹에서의 정보 디자인 실천 방법에 관해 배울 수 있다.특히 Shedroff와 Drue Miller의 논문은 정보디자인을 이해하는데 좋은 참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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