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운드 마케팅으로서의 검색엔진최적화(SEO)

최근들어 인바운드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듣게된다. 말이 어려워보여서 그렇지인바운드 마케팅이란 TV, 신문, 라디오, 잡지, 옥외, 배너 광고와 같이 컨텐츠 소비와 같이 의도된 행동을 잠시 멈추게하고 고객에게 메시지를 푸쉬하는 아웃바운드 마케팅 혹은 인터럽션 마케팅의 반대 개념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다.

인바운드마케팅으로서 자주 사용되는 마케팅 시책들에는 컨텐츠 마케팅, 검색엔진 최적화, 소셜미디어 최적화, 블로그 마케팅, 기획 PR 등을 들 수 있다.

이 글은 웹 마케팅 중에서 특히 인바운 마케팅을 직접 경험해보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특히 인바운드 마케팅으로서 검색엔진최적화를 이해하고 활용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글이다.

인바운드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1. 인바운드 마케팅이란

인바운드 마케팅은 기업이 다양한 콘텐츠(블로그, 포드캐스트, 동영상, 전자책, 뉴스레터, 화이트 페이퍼)를 활용한 ‘콘텐츠 마케팅’과 ‘검색 최적화’ 그리고 ‘소셜미디어 마케팅’을 통해 집행하는 마케팅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인바운드’는 인터넷 이용자들이 인터넷을 활용하는 원래 목적에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반적인 광고(의도 밖으로 돌린다는 의미에서 아웃바운드 마케팅)와 대조되는 의미로 사용한다.

아웃바운드 마케팅의 예는 관심을 구매하는 행위 즉, 콜드콜, 다이렉트 마케팅, 라디오나 TV 광고, 광고 전단, 스팸, 텔레마케팅 등과 같은 전통적인 광고 기법이다. 아웃바운드 마케팅과 인바운드 마케팅이 나뉘는 궁극적인 포인트는 고객의 관심을 사느냐 아니면 얻느냐의 차이다.

고객의 관심을 얻는 것은 기업이나 브랜드가 이야기하는 주제와 고객의 관심을 일치시켜야만 가능한 일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고객에게 기업이나 브랜드가 하려는 이야기에 관심을 맞추라고 요구할 수는 없다. 기업은 당연히 고객의 관심에 자신의 관점을 맞춰야 한다는 뜻이다.

2. 인바운드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질문해봐야 할 10가지 질문

인바운드 마케팅 관점에서 고객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열 가지 질문을 정리했다. 이 질문으로 우리는 기업 관점이 아니라 고객 관점에서 우리의 제품과 브랜드를 바라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된다. 또한, 실제 인바운드 마케팅을 수행을 위한 프로세스에 돌입하기 전에 어느 정도 준비가 됐는가를 점검할 수 있다.

① 고객들은 우리 제품이 속한 카테고리를 무엇이라 부르고 이해하는가?
② 고객들은 언제 우리 제품이나 경쟁사 제품을 필요로 하는가? 그런 상황을 고객들은 무엇이라고 부르고 쓰는가?
③ 고객들이 관련 정보를 얻는 매체는 무엇인가? 그리고 언제 그런 정보를 찾는가?
④ 고객들이 경쟁 제품들을 비교할 때 사용하는 기준은 어떤 것이 있는가? 그런 기준을 고객들은 무엇이라 부르고 쓰는가?
⑤ 고객들은 우리 브랜드를 무엇이라고 부르고 쓰는가?
⑥ 고객들이 신뢰하고 있는 정보원이나 업계 매체들은 어떤 것이 있는가?
⑦ 고객들이 자주 비교하는 타사 제품과 자사 제품의 정보를 갖고 있는가? ‘우리의 장단점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논리 정연하게 잘 정리돼 있는 가?
⑧ 우리 제품이 해결하려는 문제점, 브랜드, 비전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웹사이트가 있는가?
⑨ 우리 제품에 대해 객관적인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이야기해줄 수 있는 외부 인물이 나 활용 가능한 매체가 있는가?
⑩ 이런 정보를 하나의 스토리로 정리할 수 있는 내부적 인력이 있는가?

본 질문에서 100% “그렇다”고 답할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인바운드 마케팅을 위한 기본적인 준비가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다.

아직 여러 항목에서 “그렇다”고 대답할 수 없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글쓴이가 경험한 대부분의 고객사가 상기 10개의 질문 중 50%도 제대로 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인바운드 마케팅의 실행 플로우를 따라가다 보면 이들 질문에 제대로 대답할 수 있게 된다.

3. 검색 엔진 인바운드 마케팅의 실행 플로우

검색 엔진 인바운드 마케팅의 실행 플로우를 다음의 열 단계로 정리할 수 있다.

① 고객이 구매 의사 결정에 사용하는 키워드 리서치(Keyword Research)

본 단계는 첫 기고에서 소개한 고객 의사결정 여행(CDJ, Customer Decision Journey)이나 구글의 구매 멘탈 모델 초기 단계인 고객 정보 수집 단계에서 발생하는 키워드에 대한 종합적인 리서치를 말한다.

여기서 고객은 B2C와 B2B의 경우에 다소 다르게 정의할 수 있는데, 특히 B2B는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담당자와 구매 의사 결정 주체가 다를 수 있다. 이럴 경우에는 구매 의사 결정 주체가 활용하는 키워드와 실제 제품을 사용하는 주체가 사용할 키워드를 모두 찾아내야 한다.

② 검색에서 사용되는 키워드의 검색 의도를 분석(Keyword Context Analysis)

키 워드 리서치를 통해 파악한 키워드별 검색 의도를 정리해야 한다. 이 단계에서는 실제로 고객들이 원하는 콘텐츠가 무엇인지, 어떤 구성을 해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키워드 자체를 발굴하기 위한 키워드 리서치와는 구별되는 단계로서 콘텐츠 초기 윤곽이 잡힌다.

③ 검색의도에 맞는 콘텐츠의 보유 여부 파악(Contents Availability Check)

의도분석을 통해서 기업이 보유한 콘텐츠를 하나씩 점검해 고객이 원하는 실제 콘텐츠를 현재 웹사이트가 보유하고 있는지 혹은 사내에 다른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지 파악, 콘텐츠 전략의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

④ 검색결과 페이지(SERP) 노출현황과 경쟁현황 파악(Competitive Analysis)

1 단계에서 도출한 키워드와 3단계에서 파악한 웹 콘텐츠가 실제 검색 결과에서 매칭되고 있는지 파악하는 단계며, 검색 결과상 경쟁 관계에 놓인 다른 콘텐츠의 현황을 분석해 우리 콘텐츠의 약점을 파악, 콘텐츠 강화 전략의 기초 자료를 모으는 단계다.

⑤ 검색의도에 맞춘 콘텐츠 전략 및 디지털채널 활용 전략 수립(Contents Strategy)

③ 번과 ④번의 결과에 따라 검색된 키워드의 의도에 부합하도록 콘텐츠 내용, 포맷, 길이, 읽은 후 예상 결과(Call to action)에 대한 전략을 설정하고, 해당 콘텐츠를 게재할 디지털 채널을 확정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 기업의 대표적인 언드 미디어(Earned Media)인 자사 웹사이트를 활용할 것인지, 아니면 외부의 언드 미디어 채널에 있는 자사 계정(자사 공식 블로그나, 페이스북의 공식 계정 혹은 트위터 공식 계정 등)을 사용할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결정한다.

⑥ 콘텐츠 제작(Contents Authoring)

⑤ 번의 성과물로써 만들어진 전략을 기반으로 실제 콘텐츠를 제작하는 단계로 실제 게재할 디지털 채널의 특성을 고려해서 콘텐츠를 제작한다. 가능한 공식 웹사이트나 공식 블로그 사이트에 게재되는 것을 전제로 충분한 길이의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기본 콘텐츠(Seed Contents)를 바탕으로 다수의 짤막한 콘텐츠를 톤앤매너를 약간씩 변경해 소셜미디어용으로 만들면 콘텐츠 마케팅 전체의 ROI를 높게 할 수 있다.

⑦ 검색 최적화 작업(Search Engine Optimization)

⑥번에서 제작한 콘텐츠를 검색 결과 첫 페이지의 1~5위(상위)에 있는 경쟁 웹사이트의 검색 최적화 레벨에 맞춰서 최적화하는 단계다. 구체적으로 어떤 요소들을 보고 최적화할 것인지는 다음 섹션에서 다루기로 한다.

⑧ 콘텐츠 게재 및 모니터링(Contents Publishing and Monitoring)

특 정 키워드의 검색 의도에 맞게 제작한 웹 콘텐츠를 공개한 후에는 해당 콘텐츠가 실제로 해당 키워드 검색 결과에서 상위에 노출되는지, 그리고 해당 콘텐츠가 목표했던 키워드의 랜딩 페이지가 되고 있는지 등 상시 모니터링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모니터링하면서 추가적인 검색 최적화 작업을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⑥~⑧번은 검색엔진을 통해 노출이 확보될 때까지 지속해서 반복해야 한다.

⑨ 컨버전으로 육성하기(Nurturing to conversion)

인바운드 마케팅이 목표하는 바는 궁극적으로 잠재 고객을 방문자로, 방문자를 고객으로 만들고 나아가 이들을 로열 고객으로 육성해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목표를 기준으로 할 때, 인바운드 마케팅을 ⑧번 단계에서 멈춰서는 안 되며, 고객이 지속해서 웹사이트에 방문하게 할 뿐만 아니라, 실제로 구매를 통해 고객으로 변화하게 하는 컨버전으로 이끄는 것이 그다음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것은 자사가 콘텐츠의 내용에 대한 결정권을 100% 행사할 수 있는 온드 미디어(Owned media)의 콘텐츠가 아니라 외부 객관적 입장의 전문가들이 작성한 언드 미디어 영역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특히 B2B 영역 제품이나 구매자의 관여도가 높은 고가 제품의 경우에는 이렇게 외부 전문가들의 평가가 더욱 중요하다. 따라서 이 단계에서는 고객들이 정보수집을 위해 참고하는 언드 영역의 디지털 채널에 대한 파악과 이 미디어를 통한 콘텐츠 배포가 중요하다.

⑩ 로열티 육성을 통한 재구매 강화(Brand Bondage)

지 난 글에서 소개한 맥킨지의 고객 의사 결정 모델인 CDJ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일단 구매한 고객의 로열티를 높여 재구매 시점에 구매 의사 결정 플로우에서 정보 수집 단계를 거치지 않고 차기 버전을 재구매하는 단계로 이끄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가장 많이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바로 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해 고객의 가치 인식을 강화하는 것과 함께, 제품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주도적으로 제공, 시장의 어젠다를 장악하는 콘텐츠 리더십 전략을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추가적인 콘텐츠 제작 시에도 ①번에서 ⑦번의 과정을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위에서 소개한 검색 인바운드 마케팅의 실행 플로우 중 ⑩번의 콘텐츠 리더십 전략 등은 다음 호의 ‘자사 웹사이트를 미디어 허브화 하는 콘텐츠 마케팅 기법’에서 더욱 깊이 있게 다루고, 지금부터는 검색 최적화의 기본적인 방법론을 살펴보자.

4. 검색 엔진 최적화(SEO)에 대해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단순하게 세분화하면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웹페이지가 포함한 HTML 태그와 콘텐츠 등의 웹페이지 내부 요소를 중심으로 검색 최적화를 다루는 ‘SEO 내부대책’이다.

두 번째는 웹페이지 테마성에 대한 외부 웹사이트들의 평가에 관한 ‘SEO 외부대책’이며, 세 번째는 해당 웹페이지와 루트 도메인을 포함한 전체 웹사이트 레벨의 검색 최적화를 다루는 ‘테크니컬 SEO’다.

① SEO 내부대책

SEO 내부대책은 ‘웹페이지 주제를 명확하게(테마성 높히기) 하려고 HTML 태그와 콘텐츠를 튜닝하는 일련의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는 주제의 명확성 즉 ‘테마성의 향상’이다. 웹페이지 테마성이 올라가면 검색엔진이 해당 웹페이지를 특정 주제나 테마로 색인한 후, 더욱 높은 랭킹을 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서 테마성을 향상하는 것은 기계적인 검색 결과의 순위 향상을 위한 것이 아니라 콘텐츠를 실제로 소비하는 방문자 만족도와 깊게 연관된 부분이다. 많은 주제를 복잡하게 나열한 웹페이지가 아니라, 검색엔진을 통해 방문한 웹페이지가 실제 검색한 키워드에 특화한 콘텐츠일 때 방문자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것도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포인트다.

SEO 내부대책의 성과는 다음과 같다.

– 검색엔진에서 상위에 표시될 가능성을 높임으로 효율적인 집객에 기여
– 내부대책을 통해 웹페이지의 테마성이 높아져 방문자 만족도 상승
– 웹사이트 내 각 웹페이지가 명확한 테마와 역할을 가져 웹사이트 전체 구조 개선

이런 의미에서 SEO 내부대책은 단순하게 웹페이지의 구조 개선이나 HTML 태그 튜닝을 넘어서 콘텐츠의 내용을 기획하고 작성하고 개선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따라서 내부대책은 한 번의 작업으로 끝을 낼 수 있는 성질의 업무가 아니라 모니터링과 피드백 그리고 개선작업을 지속하는 작업이다.

② SEO 외부 대책

SEO 외부대책은 피링크 대책이라고도 불린다. 구체적으로는 외부 웹페이지로부터 운영 중인 웹페이지로의 링크를 늘려가는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로 대표되는 웹 검색엔진들은 사이트를 평가하면서 양질의 외부 웹페이지로부터 많은 링크를 받은 웹페이지는 중요한 웹페이지 혹은 인기가 높은 웹페이지로 인식한다. 단, 링크의 숫자만 많다고 해서 검색결과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도 SEO 내부대책과 마찬가지로 테마성이 중요하다. 링크를 보내주는 웹페이지 테마와 함께 웹페이지 자체 신뢰성에 대한 검색엔진 평가가 중요하다. 검색엔진이 평가하는 외부 평가 요소는 아래와 같다(각 요소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은 3회 연재에서 다룰 예정이다).

– 외부로부터의 링크 수
– 외부 링크 사이트의 웹사이트 갱신 빈도
– 외부 링크 사이트의 도메인 연령
– 외부 링크 사이트의 IP 분산
– 외부 링크 사이트의 도메인 분산
– 외부 링크 사이트의 정보 관련성
– 외부 링크 사이트의 앵커텍스트 분산 패턴
– 외부 링크 사이트의 링크 증가 패턴
– 외부 링크 사이트가 외부로부터 받는 링크 수
– 외부 링크 사이트의 페이지랭크

외부 대책은 많은 시간을 들여 양질의 피링크를 조금씩 자연적으로 늘려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외부 링크를 건강하게 늘려가는 방법은 무엇일까?

★ 링크 빌딩의 기초외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 마케터나 웹 마스터가 직접 수행할 수 있는 피링크를 늘리는 방법 일곱 가지를 소개한다.

① 소셜미디어에 투고하고 공유를 유도

소셜 쉐어링 버튼을 달자. 페이스북을 쓰는 사람은 잘 알겠지만, 페이스북은 단순히 신변잡기를 투고하는 곳에 머물지 않고 나중에라도 사용할 수 있는 정보나 다른 이와 공유하고 싶은 정보를 담아두는 저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이렇게 공유하면서 늘어나는 피링크는 모두 훌륭한 SEO 외부대책이 된다.

트위터로 웹페이지를 포스팅할 때에는 ‘Bit.ly’등으로 짧은 URL로 만들어 투고하고, 사람들이 의견을 추가해 리트윗할 수 있도록 120자 이내로 글을 정리한다. 페이스북에 웹페이지를 포스팅할 때에는 URL을 자동으로 읽어온 타이틀이 제대로 표시되는지 그리고 클릭하고 싶은 내용으로 보이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웹페이지를 페이스북에 투고했을 때 타이틀이 들어갈 자리에 URL이 보이는 현상은 대부분 메타태그가 제대로 선언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이런 상태로 투고하면 실제 콘텐츠 내용이 좋아도 공유가 일어나기 어렵다.

② 보도자료 배포

검색엔진에 높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피링크를 비교적 손쉽게 늘릴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미디어에 배포하는 보도자료를 이용한 방법이다.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피링크를 효과적으로 늘리기 위해 첫 번째로 보도자료가 높은 미디어 가치를 지니게 해 많은 매체가 이 보도자료를 인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보도자료의 말미에 제품이나 서비스를 소개하는 개별 웹페이지의 URL도 웹사이트 톱 URL과 함께 기입하는 것이다.

이때 웹사이트 URL은 해당 사이트의 탑도메인 URL이 아니라 상품소개, 경재사와의 비교, 상품의 특징, 상품의 스팩 등과 같은 구체적인 정보를 담아 명확한 테마성을 가진 웹페이지 URL이어야 한다. 그리고 URL은 URL만 봐도 어떤 정보가 실려있을 것인지 추측 가능한 형태가 좋다.

다음은 샘플사이트(Samplesite.com)의 제품 정보가 실린 웹페이지의 URL의 예다. 보도자료를 취급하는 매체에 따라 기업 발표자료에 추가적인 취재를 통해 기사를 쓰는 매체와 발표자료 일부를 수정한 상태에서 그대로 올리는 매체가 있다. 후자는 보도자료에 넣은 참고 URL이 거의 그대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피링크 획득 방법으로서 유용하다 할 수 있다.

③ 상호링크

테 마에서 관련성이 높은 웹사이트나 블로그 관리자에게 직접 상호 간에 소개하는 링크를 교환하자고 요청하는 방법이 있다. 테마의 관련성이 높을수록 이런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고, 또한 이렇게 얻은 링크의 질도 올라가기 때문에 꼭 시도해봐야 하는 방법이다.

거부당할 것을 걱정해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관련성이 높을 경우에는 피링크 요청에 상당히 높은 비율로 응해주기 때문에 꼭 해볼 것을 추천한다.

④ 소셜 북마크 서비스, Q&A 서비스, 동영상 투고 서비스 활용하기

Q&A 사이트 내에 올라오는 질문 가운데, 운영 중인 웹페이지 테마와 관련성 높은 질문에 답하면서 웹페이지 URL을 투고하거나, reddit.com이나 del.icio.us와 같은 북마크 사이트와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에 해당 웹페이지 URL을 투고하는 것도 피링크를 손쉽게 확보할 방법이다.

유튜브 외 동영상 투고 사이트로서는 판도라 티비(Pandora.tv), 데일리모션(Dailymotion), 비메오(Vimeo) 등을 이용할 수 있다.

⑤ 디렉토리 등록

야후 웹 디렉토리(dir.yahoo.com/)나 DMOZ 오픈 디렉토리(www.dmoz.org) 와 같은 웹 디렉토리 서비스에 웹사이트를 등록하는 것은 양질의 피링크를 얻는 확실한 방법이다.

단,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디렉토리가 있는데, 이들 중에는 검색엔진으로부터 나쁜 평가를 받은 디렉토리도 다수 존재한다. 따라서 이런 디렉토리에 사이트나 웹페이지를 등록할 경우 반대로 패널티를 받게 될 위험이 있다. 잘 알려진 디렉토리가 아닌 곳에 등록할 때에는 사전에 해당 디렉토리에 대한 평가를 웹에서 조사해보는 것이 좋다.

⑥ 어필리에이트 캠페인

최근 다양한 형태의 어필리에이트 프로그램이 생기면서 블로그 운영자가 포스트를 통해 테마적으로 관련성이 높은 글과 함께 지정한 앵커텍스트를 사용해 웹페이지 URL을 소개하게 하는 것도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피링크를 확보할 수 있다. 단, 어필리에이트 캠페인의 경우 피링크 수의 증가를 통제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⑦ 양질의 이미지나 통계 자료를 제공하는 대신 받을 수 있는 링크

웹 사이트를 통해 이미지 데이터나 인포그래픽과 같은 양질의 통계 정보를 제공하면서 이를 맘대로 인용할 수 있게 허용하되 출처와 URL을 반드시 링크형태로 포함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식 또한 피링크를 늘리는 데 좋다.

⑥번 방식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으나 기본적으로 콘텐츠 공유·확산은 피링크를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된다. 이에 콘텐츠 공유와 확산이 더 쉽게 일어나게 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알아보기로 하자.

콘텐츠 공유와 확산을 쉽게 일어나게 하는 TIP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의 피링크 증대방법을 소개했다. 그러나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웹 콘텐츠 자체가 높은 확산력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확산력 있는 콘텐츠를 작성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콘텐츠를 작성할 때 기억해두면 도움이 되는 몇 가지 팁을 추가한다.

· 매력적인 헤드라인의 포스트
임팩트 있는 헤드라인은 확산에 크게 기여한다. 아무리 본문 내용이 좋아도 헤드라인이 좋지 않다면 확산할 가능성은 적다. 헤드라인이 매력적이면 당장 읽지 못하더라도 나중에 읽기 위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투고하게 된다.

· 리스트형 포스트
독창적인 내용이 아니더라도, 한 테마와 관련한 중요한 정보들을 웹페이지 링크, 타이틀, 요약이나 의견을 적어두면 공유가 잘 이뤄지는 포스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 FAQ형 포스트
특정 테마와 관련해 누구나 궁금해하는 질문과 답을 한데 모아 정리하는 FAQ 형식의 포스트도 공유가 잘되는 형태다.

· 랭킹을 알려주는 포스트
톱10, 톱5, 톱3, 사람들은 순위에 관심이 많다. ‘2013년 안드로이드 비즈니스 앱 베스트10’, ’상사에게 절대 묻지 말하야 하는 다섯 개의 질문’, ‘구매 1년 후에 가장 만족도가 높은 Gadget Top5’ 이런 제목과 형식의 포스트는 공유가 가장 쉽게 일어나는 포스트라고 할 수 있다.

· 제품 비교 포스트
비교하는 것이 말은 쉽지만, 비교 테이블과 같은 콘텐츠를 실제로 작성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이유로 비교 포스트는 쉽게 공유될 가능성이 높다. 즉, 많은 시간을 들여야 하는 콘텐츠는 대부분 공유와 확산도 잘 된다.

· 이미지와 텍스트
내용이 좋아도 텍스트만 많으면 PC나 모바일 환경에서 그 글을 제대로 읽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글을 몇 줄 단위로 단락을 만들고, 키 포인트를 단락 서두에 두면 아무리 긴 글이라도 훑어보는 것이 가능하다. 빼곡하게 텍스트로 들어찬 수십 줄의 단락은 읽고자 하는 의지를 바로 꺾는다.

그리고 두세 단락마다 내용 관련성이 높은 이미지를 넣어주면서 눈이 쉴 수 있게 해주면 아무리 긴 글이라도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이런 글들은 당연히 확산도 잘 될 가능성이 높다.

5. 테크니컬 SEO

테크 니컬 SEO란 대상이 특정 웹페이지가 아닌 루트 도메인 산하에 있는 웹사이트 레벨에서의 검색 최적화를 지칭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개별 웹페이지에 대한 검색엔진의 평가 요소에 전체 도메인에 대한 평가 요소가 들어가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구체적인 예로서는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있다.

① robots.txt의 바른 선언
② sitemap.xml을 작성해서 루트에 위치시키고 구글 웹 마스터 툴에 등록해두기
③ URL을 정규화:태그 밑에를 선언
④ 301 리다이렉트를 통한 URL의 정규화
⑤ 사이트 전체에 경로 표시의 지속 표기
⑥ 모바일 기기에서 접근했을 경우 동일한 URL을 가진 반응형 웹 모바일 페이지로 유도
⑦ 구글 플레이스(www.google.co.jp/landing/placepages/)에 등록
⑧ 동일한 타이틀을 가진 웹페이지가 있는지 파악해 조정하는 작업
⑨ 전략 키워드를 테마로 한 주요 페이지들은 최상위 디렉토리 층으로부터 가깝게 위치시킬 것

이상 내용을 중심으로 사이트 최적화 현황을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한다. 물론 지속해서 작업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한 번에 모두 바꿔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검색 결과 상위에 나올 수 있을 정도로 각 요소를 적당하게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

검색 최적화와 인바운드 마케팅의 관계

이상이 검색 최적화에 대한 설명이다. 다소 설명이 길어졌으나, 그만큼 인바운드 마케팅의 실제적인 성과를 위해서는 검색 최적화의 바른 실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인바운드 마케팅은 그저 검색 최적화에 새로운 이름을 덧붙인 그저 이름만 다를 뿐 내용상 차이가 없는 또 다른 버즈 워드가 아니다.

인바운드 마케팅 방법론의 구성을 보면 ‘콘텐츠 마케팅’, ‘검색 최적화’, ‘소셜미디어 마케팅’ 기법이 반영된 것만 봐서도 결코 검색 최적화와 동일한 의미의 단어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인바운드 마케팅은 검색 최적화 개념을 넘어서 기업과 브랜드가 고객과의 커뮤이케이션 본질에 집중해 근본적인 부분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마케팅 성과를 내려는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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